목차
통신사 대전: T1 vs kt 경기 전 상황
29일, 종로의 LoL 파크에서 열릴 대전에서는 T1과 kt 롤스터가 맞붙게 된다. 여기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통신사 대결의 연승, 연패 라인입니다.
kt 롤스터는 최근에 T1을 만날 때마다 쉽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 기록은 2021년 스프링 1라운드 승리 이후로 10연패에 이른다. 그러나 2023년 서머를 맞은 KT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동훈 감독의 말대로, 스프링 시즌 동안 롤드컵을 목표로 기량 향상과 팀원들 간의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현재 1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한편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부재 이후로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재 4연패와 승률 5할 미만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로 패가 승보다 많아진 시즌은 2018년 서머뿐이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페이커'의 부재가 T1의 현 분위기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T1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남은 경기는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뿐이다. '페이커'의 복귀와 PO 진출의 시점이 겹칠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T1은 어떻게든 이 연패의 악순환을 끊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신사 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두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경기 후 상황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T1과 KT의 대결이 열렸다. 경기 전 T1의 임재현 대행 감독은 KT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지만, 결국 T1의 완전체 파워로 KT를 꺾고 3라운드 승자조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T1의 강력함과 KT의 투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주요 순간들
- 1세트: KT 롤스터의 놀라운 미드 트리스타나 - KT의 정규 리그 동안 꼭꼭 숨겨놨던 히든카드, 미드 트리스타나가 선발됐다. KT는 이를 중심으로 라인 도미넌스를 확보하며 T1을 압박했다. 특히 22분경 과감한 내셔 남작 사냥으로 선취점을 따내며 승리의 문을 열었다.
- 2세트: T1의 바텀 라인 주도 - T1의 바텀에서 시작된 ‘에이밍’ 김하람(바루스)의 빛나는 플레이! 바텀 라인의 우위가 중앙, 그리고 탑 라인으로 이어져 ‘제우스’ 최우제(럼블)의 활약으로 KT를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 3세트: T1의 탱커 전략 - T1은 크산테, 마오카이, 알리스타의 3탱커 라인업으로 게임을 주도하며 KT의 딜러진에 대한 압박을 이어나갔다. KT는 딜 부족에 힘들었고, 킬 스코어 6대 20으로 T1이 승리하였다.
- 4세트: KT의 미드 트리스타나 재등장 - KT는 1세트에서의 승리 전략인 미드 트리스타나를 다시 선택. 3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KT의 완벽한 스킬 연계로 T1을 압박, 30분만에 복수의 승리를 가져왔다.
- 5세트: T1의 마지막 뒷심 - T1은 최우제(잭스)의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게임을 이끌었다. 1-4 스플릿 작전으로 KT의 운영을 마비시키며, 후반의 뒷심으로 역전의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결과
경기 끝에 T1은 KT를 3-2로 꺾었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두 팀의 강력한 경쟁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명승부를 기대해본다.